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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문화재단 "탭댄스"
언론사 : 강남서초내일신문  |   보도일 :   |   조회 : 5677
813호 2면 인기강좌 탭댄스
우리 동네 인기강좌
"따닥, 따닥 몸이 표현하는 리듬 언어, 나도 한번 배워볼까?”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3층 연극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두 다리로 만드는 리듬이야기(탭댄스)’ 강좌가 열린다. 서초문화재단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탭댄스 강좌는 누구나 어우러져서 배울 수 있는 몸짓 음악이다. 따닥, 따닥 탭댄스 연습이 한창인 수업 현장을 다녀왔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탭댄스
문화센터에서 배우니 기쁨 두 배
목요일 저녁 하나둘 탭댄스를 배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나이도 다르고, 입문 사연도 제각각이다.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탭댄스를 집 주변 문화센터에서 배울 수 있다는 설렘이 있었고, 생소하기 때문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
김민주 회원은 “10년 전 탭댄스를 배워보겠다며 덜컥 탭 슈즈부터 구입했다. 하지만 시작도 못해보고 그걸로 끝이었다. 생각만 하고 있던 차에 서초문화재단에서 탭댄스 강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등록부터 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몸치에 가까운 데다 탭댄스가 보기보다 운동량이 많아 1시간 30분 동안 배우다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새로운 걸 배운다는 기쁨이 더 크다”며 배움의 열정을 드러냈다.
박지영 회원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 심산의 프로그램은 모두 좋지만 특히 생소한 탭댄스 강좌가 개설돼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좌 자랑을 덧붙였다.
탭댄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리듬 감각이 되살아났다는 이안나 회원은 “아직 실력은 미숙하지만 스텝을 외우면서 머리 순환도 잘되고, 무엇보다 박자 관념과 리듬 감각을 일깨워준다.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탭댄스 전도사를 자청했다.
 
몸치인데도 탭댄스 가능?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
입문 과정은 총 12회 강좌로 진행되며, 8월 말이면 대망의 마지막 수업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첫 수업 때와 비교해 회원들의 탭댄스 실력이 일취월장 했다. 비록 박자를 놓치는 귀여운 실수도 연발하지만 수업 내내 사뭇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기운이 넘쳐 난다. 특히 눈에 띄는 회원은 탭댄스를 할 때만큼은 눈빛부터 달라지는 중학생 남매다.
6월부터 탭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김태희(15세), 김주완(14세) 남매는 유튜브에서 우연히 탭댄스를 접한 뒤 그 매력에 빠져든 경우다. 김태희양은 “그날 수업에서 강사님께 배운 부분은 동영상으로 따로 올려주시기 때문에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다. 동생과 함께 배우다 보니 더 친밀감도 쌓이고 공통의 관심사가 있어서 대화도 많이 하게 된다”며 의젓하게 답했다.
탭댄스 강좌가 개설되면서 가장 많이 들어온 문의는 ‘몸치인데 탭댄스를 배울 수 있나’였다. ‘탭퍼 조커’로 잘 알려진 조성호 강사(대한민국텝댄스협회 이사, 2013년 무한도전가요제와 ‘불후의 명곡’ 김지우 무대, K팝 스타 샤넌 무대 출연)는 “탭댄스 신발을 신으면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생소하기 때문에 다들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새롭게 배우는 재미가 있다. 탭댄스는 유산소 운동에 속하고 신체의 균형과 리드감 있는 동작을 함께 익힌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조성호 강사의 구령에 맞춰 빠르게 스텝을 밟는 회원들.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탭댄스라는 공통 관심사를 즐기는 그들의 저녁은 더욱 행복하게 느껴진다.
 
Tip  9월 ‘탭댄스’ 강좌
강좌소개: 탭댄스의 기본 동작을 용한 대중가요 안무 진행(초급)
강사: 조성호(탭퍼 조커)
수업내용: 심샘 1~4 배우기, 유행가에 맞춰 해보기, 기본 동작을 이용한 안무, 셔플과 플랩 배우기, 패들&롤 배우기, 완성된 안무 공연하기 등 
강의대상: 12~65세
일정: 9월 1일~11월 30일
시간: 목요일 오후 7~8시 30분
강의료: 165,000원(탭 슈즈 별도 55,000원)
장소: 서초구 사평대로 55 심산기념문화센터 3층 연극실
피옥희 기자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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